클리핑 로즈마리 키우기
작년 11월에 삼천원 주고 인터넷에서 산 클리핑 로즈마리이다. 반년동안 많은 성장을 했고 두번의 분갈이를 거쳐 꽤 형세가 갖춰진 외목대 나무가 되어가고 있다. 오늘은 약간의 가지치기를 해서 머리칼 정리도 해드렸다. 삼년정도 키우면 꽃도 보여준다는데 부디 무사히 크길 바라며 정리해본 로즈마리 키우는 노하우. 로즈마리 키우기는 식물 꽤나 키운다는 사람들도 어렵다고 하는데 나도 마찬가지였다. 두번 정도 애지중지 키우다가…
작년 11월에 삼천원 주고 인터넷에서 산 클리핑 로즈마리이다. 반년동안 많은 성장을 했고 두번의 분갈이를 거쳐 꽤 형세가 갖춰진 외목대 나무가 되어가고 있다. 오늘은 약간의 가지치기를 해서 머리칼 정리도 해드렸다. 삼년정도 키우면 꽃도 보여준다는데 부디 무사히 크길 바라며 정리해본 로즈마리 키우는 노하우. 로즈마리 키우기는 식물 꽤나 키운다는 사람들도 어렵다고 하는데 나도 마찬가지였다. 두번 정도 애지중지 키우다가…
선물받은 책이다. 우리 시대에 어르신이 많지 않다고 우리는 너무 빨리 왔다고 흔히 이야기 한다. 나 또한 그랬다. 많지 않을 수 있으나 귀한 분은 계신다. 이어령 선생님은 따님을 준비하지 못한 상태에서 갑자기 보냈고 당신 스스로는 죽음을 예상하는 시간을 길게 가져야 하는 마지막을 보냈다. 전하고 싶은 말들도 분명했던 것 같다. 죽음 앞에서의 두려움과 종교에 대한 생각들이 남겨졌다….
Prologue: 봄이 가장 먼저 개화하는 곳 브롬톤을 사고 가장 가보고 싶었던 곳 중 하나가 하동 섬진강 십리벚꽃길이었다. 전국에서 가장 먼저 벚꽃이 개화한다는 곳. 일제 시대에 심겨진 벚나무가 100년을 품고 십리를 따라 이어진다는 곳. 가장 아름다운 자전거길을 말할 때 빠지지 않는 곳. 2년전 추석을 강진에서 보내며 섬진강에 들렀고 그 때 본 강변 벚꽃 사진을 본 이후로…
제주는 코로나 시대에 들어와 중국에서 온 관광객이 많이 줄어든 대신 도시를 떠나고 싶고 이국적 정취를 느끼고픈 한국인들이 어느때보다 많이 찾는 여행지가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원도로 이사온지 채 몇년이 되지 않아서 제주도를 여행지로 떠올리기는 쉽지 않았던 지난 몇년이다. 해가 바뀌었고 휴가는 써야했다. 구정 연휴 쯔음 1주일 조금 넘게 쉴 수 있게 되었고 부부톤을 장만한 터라 긴…
주로 미러리스를 쓰다가 여러 이유로 구매한 라이카 디룩스 7. 오랜만에 이 사이즈를 드니 작아도 너무 작아서 그립감이 아쉽던 차에 젬스에게 선물받은 프로텍터 디룩스 7. 디룩스 카메라를 위해 라이카에서 제조한 가죽 케이스로 나는 검정으로 선물 받았다. 카메라도 보호되지만 그립감이 너무 좋아져서 무조건 꼭 사라 추천하고픈 소품이다. 게라즈 등도 비싼 건 매한가지인데 과거 라이카를 꽤 오래 썼던…
교실 연수 강좌를 2년만에 zoom으로 재개했다. 나는 소아 천식의 새로운 치료 지침에 대해서 강의했다. 마지막 세션은 은퇴하시는 김황민 교수님의 시간이었다. 교수님께서는 여러 감사드리는 분들을 일일히 호명하며 긴 34년의 교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으셨다. 난 시원섭섭해. 순간순간 즐겁게 살아. 그러면 섭섭하지만은 않아. 하면서 호쾌하게 웃으시는 교수님을 보며 매일이 마지막인 것 처럼 진료보자. 떠날 때 섭섭해도 시원한 마음으로…
테슬라가 마진율이 30%라고 깡패라고 하는데 그래도 테슬라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이유는 이 차가 내 삶을 바꾸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OTA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라는 혁신을 도입해 놓은 테슬라는 겉은 그냥 집처럼 계속 가꾸고 유지 보수 하되 속을 계속 최신으로 유지하는 자동차로는 경험하지 못했던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업그레이드 때 테슬라에 스포티파이 spotify가 인앱으로 들어왔다. 블루투스는…
사실상 A컷은 모두 젬스가 찍기 때문에 나는 오히려 결과가 없는 촬영을 하다보니 그동안 카메라를 거의 들고 다니지 않았고 덩달아 블로그에 남기는 기록도 소원해졌다. 그나마도 후지 E3를 들고 다닐 때까지 차라리 사진을 찍었구나 싶어서 더 작고 더 예쁜 것을 차라리 사자 싶어 고른 라이카 D-lux7이다. 초기에 실버 모델만 있었기에 중고 물건은 실버가 많더라. 나는 블랙으로 샀다….
남산 타워 주변으로 찾아오는 계절을 함께할 수 있다는 것 외에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숙박 해야 하는 이유. 근처 해방촌에 위치한 오파토의 프렌치 토스트 때문이다. 오전 8시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가도 줄이 늘어지고 공간도 협소하기 때문에 오픈런 해야 간신히 먹을 수 있기에 마땅히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숙박함이 바람직하다. 이 집 소금빵과 프렌치 토스트 때문에 밀레니엄 힐튼…
작년에 데려온 서향동백과 아젤리아가 베란다에서 꽃대를 만들더니 예쁘게 개화를 시작했다. 밖은 영하 15도까지 떨어지지만 베란다는 그럭저럭 8도 내외를 유지하고 있고 낮에는 햇살이 꽤 들어와서 개화에 성공한 듯 하다. 휑한 겨울 풍경에 꽃이 피고 향이 나니 행복. 역시 작년에 데려온 천리향에도 풍성하게 꽃대가 다 만들어졌다. 향을 즐길겸 꽃도 폈으면 해서 오늘 실내로 옮겼다.
면세점도 못가고 미국도 못가는 요즘 여주 아룰렛에 들를 때 구경하는 오클리 매장에서 자전거 고글로 찜한 이브이제로 EV zero. 저녁 라이딩을 잘 하지는 않지만 여름이 되면 벌레가 눈으로 들어와서 하나 있긴 해야겠다 싶다. 변색렌즈에 화이트. 아시안 핏 – 모델명: EVZero Path (A) OO9313-06 – 으로 20만원 내외 시세인 것 같다. 좋은 딜 있을 때 두어개 쟁겨둘 예정.
2022년 브롬톤 P 모델이 나오면서 티탄 브롬톤은 더 가벼워졌다. 기어도 더 좋아졌고. 다행히(?) 아주 컴컴한 색깔로 출시가 되어서 블링블링한 거 좋아하는 나는 아직은 크게 지름신은 안 오고 내 브롬톤 귀여워라 하는 중이다. 위드 코로나 잠시일 때 시청역에서 회의가 있었다. 서울역으로 기차를 타고 자전거를 타면 1시간 30분이면 가겠다 싶어서 브롬톤을 기차에 싣고 가기로 한다. 드디어 브롬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