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WELL

  • 와인잔 추천, 슈피겔라우/쇼트즈위젤

    갖고 있는 와인잔은 까베르네 쇼비뇽이나 쇼비뇽 블랑 정도 먹기에 적절한 잔이다. 여주에서 스톤헷지 그랑리저브 까베르네쇼비뇽 2016을 사왔다. 이걸 뜯으려다 보니 잔이 작은 게 좀 아쉽다. 가정에서는 아쉬운대로 보통 한두 종류 잔으로 와인을 마시기 마련이지만 사실 와인잔은 어마어마하게 다양하다. 이 참에 보르도와인 잔을 추가 영입하기로 하고 검색을 시작했다. 절친은 내게 자페라노의 것을 추천했다. 하지만 나는 그냥…

  • 서향동백, 단정화, 칼란데아진저, 아라비안자스민 – 새 친구!

    유난히도 식물에 관심이 많아진 2021년이다. 그동안 관엽식물로 분갈이 하는 법도 익혔겠다 이제 꽃나무들에 본격적으로 도전하고 있다. 얼마전 통영에 다녀와서 부쩍 키우고 싶어진 동백. 하지만 나무를 여러그루 키우기엔 다소 좁은 베란다 공간이 마음에 걸렸다. 하지만 어차피 나무란 살아서 자라야 공간도 차지하는 법이니 마음에만 두지 말고 사보자 싶었다. 요즘은 인터넷으로 식물을 사고 있다. 수형은 다소 마음에 안드는…

  • 꽃 피우는 경홍석곡

    작년에 자그마한 녀석을 처음 데려와 돌에 실로 묶어 자리잡은 경홍석곡이다. 돌에 묶어 키우는 걸 소위 석부작이라하더라. 식린이던 작년에 처음 시도해봤다. 고맙게도 잘 자리잡고 크길래 이후 마사 조금 올려 키우다가 최근엔 수태를 사서 물기 짜서 얹어주었다. 겨울엔 좀 춥게 베란다에 두었고 봄, 가을 햇살은 많이 쬐도록 창가에 내두었다. 꽃이 있을 때는 물기 촉촉하게 늘 신경쓰는 편이고…

  • 목질화 되고 있는 오스테오스펄멈

    오스테오스펄멈은 다년초이다. 아래쪽이 목질로 자라서 둔덕을 이루며 자라기도 하고 덩굴처럼 옆으로 기면서 자라기도 한다. 꽃의 색깔은 짙은 보라색과 옅은 보라색, 핑크, 자색, 노란색, 흰색, 흰색과 보라색이 섞여 있는 것 등 다양한데 우리 아이는 짙은 보라색이다. 데이지처럼 생긴 꽃이 꽤 오랫동안 피고 지고를 반복한다. 여름 더위에 힘들어한다. 직광을 피해 양지바른 곳에. 선선하게. 베란다에서 겨울을 보낸다. 섭씨…

  • 휘카스 움베라타 5년차

    잎이 마르기 시작했다. 잎이 마르면 대개 수분이 부족해서라고 하는데 물을 줘도 개선이 안되었다. 분갈이 한지 2년차라 엎을 필요는 없지 싶은데 오히려 너무 커서 흙이 딱딱해 물이 고르게 안가나 싶기도 했고 전체적으로 물 주는 게 소홀했나 싶었다. 그러다 문득 응애를 앓은 적이 있어 혹 재발일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약을 뿌리고 닦아보니 묻어나는 갈색 ㅠ 응애가…

  • 나는 식물 집사

    식물은 늘 한두개 집에 뒀던 것 같은데 본격적으로 뭔가를 키우기 시작한건 약 5년쯤 되었다. 스파티필럼과 꽃기린, 야자나무를 키우면서 식물 물주는 법과 분갈이, 토분의 매력에 빠졌고 스파티필럼과 꽃기린은 번식도 많이 시켰다. 조금 난이도 있는 식물에 도전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경기도에서 강원도로 제대로 이사온지 2년차. 여기는 경기도보다는 또 더 추워서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날들이 있고 올해는 특히 추웠다….

  • 새로운 세컨카 e46ci 컨버터블

    테슬라 모델 S가 우리집 메인 차량으로 들어온지 두달여. 출퇴근도 모델 S로 하고 있고, 사실상 모든 주행을 모델 S가 소화하고 있다. 내연 차량인 F31(BMW 3 투어링)을 혹시 모를 백업용으로 갖고 있으나 이젠 연비 좋은 사륜차는 완전히 테슬라 모델 S가 대체했다는 결론에 도달, 방출 계획에 있다. 세컨카에 대한 정의는 펀카로 바뀌었다. 가끔 탈 재미있는 차. 그래서 컨버터블…

  •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만들다, Hi. WordPress!

    장마철 주말 하루를 바쳤다. 네이버 블로그에 큰 불만이 있다기 보다는 단독 주택에 살고 싶은 마음이랄까. 아파트가 편하기는 한데 꽃도 키우고 고기도 굽기에는 마당 있는 집이 나은 것과 비슷한 심정이었다. 워드프레스 블로그 구축에 드디어 도전했다. 도메인은 가비아에서 .com으로 샀다. 계정은 오랜 세월 내 이메일 주소로 쓰인 ejeongmin 으로 결정하였다. 유료로 WP 빌드 서비스까지 한번에 신청하고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