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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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롬톤을 샀다 (난리법석 구매기)

    얼마전 차기 학회 부총무로 임명되었다. 한달에 한번 서울에 평일에 회의를 가야한다. 서울은 자전거 타기에 좋다. 서울은 차가 많이 막힌다. 브롬톤은 기차에 실을 수 있다. 우리집에서 서울역까지는 기차로 50분이다. 브롬톤이 필요하다. 사고의 전개는 그렇게 흘러갔다. 브롬톤이 꼭 필요한 것 처럼 느껴지기 시작했다. 젬스는 오랜기간 브롬톤을 탔기 때문에 모든걸 알고 있었다. 가장 중요한건 색상이라고 했다. 음,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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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인직구-xtrawine

    어디 와인 좋아하는가는 기호문제겠지만 어릴 때부터 레몬을 그냥 씹어먹을 정도로 신맛을 좋아하는 나는 누가 뭐래도 이탈리아 와인, 피노 누아, 쇼블, 등에 계속 호감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 와인직구를 하게 된 계기는 가성비 좋은 와인을 찾기 위해서기도 했고 수입이 안되는 이탈리아 와인을 만나보기 위해서기도 했다. xtrawine은 대표적 와인직구 사이트로 특히 이탈리아 와인을 많이 소개하는데 지금까지 두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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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꾸딸 와인오프너를 쓰고 있다

    와인오프너 같은 거에 따로 돈을 써야 하나 싶었다. 와인 맛에 집중했지 와인을 오픈하고 잔을 관리하고 이런 과정에는 관심이 없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데 와인을 좋아하게 될 수록 와인은 어떻게 누구랑 즐기느냐가 참 중요하단 생각이 들었다. 결국 좋은 와인은 함께 즐길 누군가 있을 때 뜯게 되는데 그 시작은 와인을 오픈하는 것이다. 그것도 그들이 보는 앞에서. 그러니 우아하고…

  • 와인잔 추천, 슈피겔라우/쇼트즈위젤

    갖고 있는 와인잔은 까베르네 쇼비뇽이나 쇼비뇽 블랑 정도 먹기에 적절한 잔이다. 여주에서 스톤헷지 그랑리저브 까베르네쇼비뇽 2016을 사왔다. 이걸 뜯으려다 보니 잔이 작은 게 좀 아쉽다. 가정에서는 아쉬운대로 보통 한두 종류 잔으로 와인을 마시기 마련이지만 사실 와인잔은 어마어마하게 다양하다. 이 참에 보르도와인 잔을 추가 영입하기로 하고 검색을 시작했다. 절친은 내게 자페라노의 것을 추천했다. 하지만 나는 그냥…

  • 새로운 세컨카 e46ci 컨버터블

    테슬라 모델 S가 우리집 메인 차량으로 들어온지 두달여. 출퇴근도 모델 S로 하고 있고, 사실상 모든 주행을 모델 S가 소화하고 있다. 내연 차량인 F31(BMW 3 투어링)을 혹시 모를 백업용으로 갖고 있으나 이젠 연비 좋은 사륜차는 완전히 테슬라 모델 S가 대체했다는 결론에 도달, 방출 계획에 있다. 세컨카에 대한 정의는 펀카로 바뀌었다. 가끔 탈 재미있는 차. 그래서 컨버터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