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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힐튼 호텔에 가야 하는 이유 (feat. 오파토)
남산 타워 주변으로 찾아오는 계절을 함께할 수 있다는 것 외에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숙박 해야 하는 이유. 근처 해방촌에 위치한 오파토의 프렌치 토스트 때문이다. 오전 8시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가도 줄이 늘어지고 공간도 협소하기 때문에 오픈런 해야 간신히 먹을 수 있기에 마땅히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숙박함이 바람직하다. 이 집 소금빵과 프렌치 토스트 때문에 밀레니엄 힐튼…

고창 풍천 장어 먹으러 가는길
한국 사람 치고 고창 풍천 장어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그런데 그 장어를 먹겠다고 고창을 실제로 가 본 사람을 얼마나 될까. 어느날 고창에 가서 장어를 먹어 보고 싶다는 생각에 이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다. 고창이 어디에 있는지 얼마나 먼지는 큰 고민거리가 아니었다. 숙소는 한참 전에 변산 소노벨로 예약을 해둔 터였다. 강아지 동반 되는 호텔급 숙소를 찾다보면 숙소…

도쿄에서 프라이탁 추가! 이번엔 LASSI
이번 일본 여행 경로에 프라이탁 방문은 안넣었는데 시부야 캣스트릿에서 미야시타방향으로 걸어올라가다가 발견한 프라이탁 도쿄 플래그쉽 스토어 뒷문이라니. ㅋㅋ 둘이서 다니면서 이젠 물욕이 예전 같지 않다는 망언이 입에서 떨어지자 마자 가게에 들어갔다. 원래는 오빠가 들 하와이파이브오를 봤다. 모델보다 색깔이 중요한 프라이탁. 하파오는 아쉬웠다. 노란색이 스치듯 있길 바랬지만 지나치게 스웨덴 국기같기도 이케아 쇼핑백 같기도 했던 하파오들. 아쉬운…

강진, 에어비앤비 스테이
+ 강진 에어비엔비 강진에는 호텔이 없다. 대신 옛 귀족 문화가 번성했던 고장으로 잘 보존된 고택들이 여럿 있다. 우연히 에어비앤비에서 고택에서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보고 숙소를 예약한 게 먼저였고 그렇게 강진을 가게 되어 추석 전날들을 보냈다. 읍내 시장에서 떡도 사먹고, 전어 한상 차림도 경험했다. 보름달이 되어가는 강진항 바다 노을도 보았다. 지역의 특별히 맛난 무화과도 잔뜩…

이탈리아 9박 10일: 포지타노-나폴리-피렌체-파르마
여섯번째 이탈리아 여행이다. 예정되었던 미국 학회 일정이 너무 타이트하고 완전히 지쳐 휴가로 전환하고 다녀왔다. 어느날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끊었고 여정을 chatGPT랑 의논해서 결정했다. 그리고 어느날 밤 숙소를 환불불가로 모조리 예약하는 걸로 확정했다 포지타노 1박 랜딩 후 밀란 말펜사 공항 쉐라톤에서 자고 일어나 새벽 나폴리행 비행기를 탔다. Europcar에서 렌트한 피아트 수동차를 픽업했다. 꼬불꼬불 아슬아슬한 길을 따라 아말피로…

빈티지 화병 선물과 메종 파이프그라운드 저녁
동생네 집들이 선물 동생네가 이사를 했다. 한국으로 불시착 하듯이 왔던 2년전이랑 달리 이번에는 직장도, 조카의 초등학교 입학도 고려하여 터(?)를 잡았다. 다음주가 구정이기도 하여 주말에 집들이 겸 가족끼리 식사를 하러 다녀왔다. 유디트 사장님의 ‘쇠네스‘ 빈티지 샵을 알게되고 아름다운 빈티지들을 거의 매달 방문하여 모으고 있다. 지난달 바우하우스의 soul과 같다는 동독 물건들이 입고되었고 그 때 구매한 동독 화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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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번째 이탈리아 여행이다. 예정되었던 미국 학회 일정이 너무 타이트하고 완전히 지쳐 휴가로 전환하고 다녀왔다. 어느날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끊었고 여정을 chatGPT랑 의논해서 결정했다. 그리고 어느날 밤 숙소를 환불불가로 모조리 예약하는 걸로 확정했다 포지타노 1박 랜딩 후 밀란 말펜사 공항 쉐라톤에서 자고 일어나 새벽 나폴리행 비행기를 탔다. Europcar에서 렌트한 피아트 수동차를 픽업했다. 꼬불꼬불 아슬아슬한 길을 따라 아말피로…

빈티지 화병 선물과 메종 파이프그라운드 저녁
동생네 집들이 선물 동생네가 이사를 했다. 한국으로 불시착 하듯이 왔던 2년전이랑 달리 이번에는 직장도, 조카의 초등학교 입학도 고려하여 터(?)를 잡았다. 다음주가 구정이기도 하여 주말에 집들이 겸 가족끼리 식사를 하러 다녀왔다. 유디트 사장님의 ‘쇠네스‘ 빈티지 샵을 알게되고 아름다운 빈티지들을 거의 매달 방문하여 모으고 있다. 지난달 바우하우스의 soul과 같다는 동독 물건들이 입고되었고 그 때 구매한 동독 화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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