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고글 충동 구매기
올해 여름은 비도 햇살도 참으로 풍년이었다. 그럼에도 쉴 수 없었던 자전거 라이딩. 여름에 좀 그을리면 어때 싶지만 나이가 들수록 자외선이 쪼글쪼글 늙어가니 자전거 고글도 중요하고 선크림도 중요하다. 뭐라도 바르고 가리고 최대한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 북유럽 백인 여성들 헬맷도 안쓰고 자전거 샤방하게 타는 건 그건 그들이라 가능한거다 ㅠㅠ 아무튼 여름이라 자전거를 탈때 거의 무장에…
올해 여름은 비도 햇살도 참으로 풍년이었다. 그럼에도 쉴 수 없었던 자전거 라이딩. 여름에 좀 그을리면 어때 싶지만 나이가 들수록 자외선이 쪼글쪼글 늙어가니 자전거 고글도 중요하고 선크림도 중요하다. 뭐라도 바르고 가리고 최대한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 북유럽 백인 여성들 헬맷도 안쓰고 자전거 샤방하게 타는 건 그건 그들이라 가능한거다 ㅠㅠ 아무튼 여름이라 자전거를 탈때 거의 무장에…
프라이탁 롤린은 지난 춘계 학회때 서울에 머물면서 우연히 들렀던 압구정 프라이탁 매장에서 산 내 첫 프라이탁 가방이다. 당시 프라이탁 매장은 코로나로 인해 예약제로 운영되고 되팔이?가 기승을 부려 개인 인증을 하고 구매가 가능한 약간 희안한 상황이었다. 아무 정보 없이 근처에서 충무 김밥 사먹고 아이쇼핑 하다가 매장이 눈에 띄어 우연히 들어갔다가 다소 삼엄한 분위기에 뭔가 되게 핫한…
주로 미러리스를 쓰다가 여러 이유로 구매한 라이카 디룩스 7. 오랜만에 이 사이즈를 드니 작아도 너무 작아서 그립감이 아쉽던 차에 젬스에게 선물받은 프로텍터 디룩스 7. 디룩스 카메라를 위해 라이카에서 제조한 가죽 케이스로 나는 검정으로 선물 받았다. 카메라도 보호되지만 그립감이 너무 좋아져서 무조건 꼭 사라 추천하고픈 소품이다. 게라즈 등도 비싼 건 매한가지인데 과거 라이카를 꽤 오래 썼던…
사실상 A컷은 모두 젬스가 찍기 때문에 나는 오히려 결과가 없는 촬영을 하다보니 그동안 카메라를 거의 들고 다니지 않았고 덩달아 블로그에 남기는 기록도 소원해졌다. 그나마도 후지 E3를 들고 다닐 때까지 차라리 사진을 찍었구나 싶어서 더 작고 더 예쁜 것을 차라리 사자 싶어 고른 라이카 D-lux7이다. 초기에 실버 모델만 있었기에 중고 물건은 실버가 많더라. 나는 블랙으로 샀다….
면세점도 못가고 미국도 못가는 요즘 여주 아룰렛에 들를 때 구경하는 오클리 매장에서 자전거 고글로 찜한 이브이제로 EV zero. 저녁 라이딩을 잘 하지는 않지만 여름이 되면 벌레가 눈으로 들어와서 하나 있긴 해야겠다 싶다. 변색렌즈에 화이트. 아시안 핏 – 모델명: EVZero Path (A) OO9313-06 – 으로 20만원 내외 시세인 것 같다. 좋은 딜 있을 때 두어개 쟁겨둘 예정.
안방에 암체어 옆에 둘 플로어 램프를 못 찾고 있었다.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바닥에 놓이는 부분의 직경이 너무 크지 않으면서 견고한 것. 실용성만을 생각했으면 벌써 구매했겠지만 그것 이상을 바랬던 것 같다. 분당쪽에서 모임이 있어 식사 후 늘 지나가기만 했던 프리츠한센 매장에서 딱 적당해 보이는 플로어 램프를 눈으로 확인했다. 내가 사게 된 것은 idell-6580-f 모델이다. 바우하우스 출신의…
직구로 주문한 브롬톤 2021년형 M6L superlight 모델 블랙이 도착했다. 최애 색상인 오렌지로 이미 젬스 브롬톤이 도착했고, 남은 색은 빨강, 그린, 블루, 혹은 프리미엄컬러, 혹은 블랙에디션인데 설명하기 복잡한데 다 마음에 쏙 들진 않아서 블랙을 사게된다. 구매처는 젬스와 같은 첼시리빙이다. 포인트를 10만원 좀 넘게 적립받았고 배송비 할인도 받았고 관세 포함 총 구매가는 …아마도 앞으로도 없을 최저가이지 싶다….
지난 5월 24일에 주문한 브롬톤이다. 대란을 거듭한 지난 1년. 브롬톤 가격은 치솟기만 하고, 가격을 떠나 물량이 없다. 그와중에 죽자고 시그널오렌지색만 나는 고집했고 또 놀러갈 생각에 기다리긴 싫던 중 기적적으로 눈에 띈 S2L 오렌지색이었다. (구매처: 네이버 입점- 해외구매대행업체, 첼시리빙) 구매가는 210만원이었다. 정확히 다음날 오후에 비행기를 타고 브롬톤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거의 주문확인이 된 날 바로 배송을 해주셨기…
얼마전 차기 학회 부총무로 임명되었다. 한달에 한번 서울에 평일에 회의를 가야한다. 서울은 자전거 타기에 좋다. 서울은 차가 많이 막힌다. 브롬톤은 기차에 실을 수 있다. 우리집에서 서울역까지는 기차로 50분이다. 브롬톤이 필요하다. 사고의 전개는 그렇게 흘러갔다. 브롬톤이 꼭 필요한 것 처럼 느껴지기 시작했다. 젬스는 오랜기간 브롬톤을 탔기 때문에 모든걸 알고 있었다. 가장 중요한건 색상이라고 했다. 음, 그런데…
어디 와인 좋아하는가는 기호문제겠지만 어릴 때부터 레몬을 그냥 씹어먹을 정도로 신맛을 좋아하는 나는 누가 뭐래도 이탈리아 와인, 피노 누아, 쇼블, 등에 계속 호감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 와인직구를 하게 된 계기는 가성비 좋은 와인을 찾기 위해서기도 했고 수입이 안되는 이탈리아 와인을 만나보기 위해서기도 했다. xtrawine은 대표적 와인직구 사이트로 특히 이탈리아 와인을 많이 소개하는데 지금까지 두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