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지포트와인 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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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포트와인 직구

포트와인은 포르투갈 포르투지역에서만 생산되는데 요즘 들어 더 인기가 높은 것 같다. 지난 포르투 여행때 카페에서 이것 저것 시음해본 이후로 와인샵에서는 눈에 띄는게 없어 흘러보내고 있었다. 최근에 가장 작황 상태가 좋았던 vintage 2016. 요즘 나쁘지 않은 가격대로 구할 수 있다. 2016 빈티지를 사서 최고 때를 먹으려면 몇살까지 살아야하나 싶지만 ㅎ 그래도 컬렉션 하기 위해 사보기로 한다….

서향동백, 단정화, 칼란데아진저, 아라비안자스민 – 새 친구!

서향동백, 단정화, 칼란데아진저, 아라비안자스민 – 새 친구!

유난히도 식물에 관심이 많아진 2021년이다. 그동안 관엽식물로 분갈이 하는 법도 익혔겠다 이제 꽃나무들에 본격적으로 도전하고 있다. 얼마전 통영에 다녀와서 부쩍 키우고 싶어진 동백. 하지만 나무를 여러그루 키우기엔 다소 좁은 베란다 공간이 마음에 걸렸다. 하지만 어차피 나무란 살아서 자라야 공간도 차지하는 법이니 마음에만 두지 말고 사보자 싶었다. 요즘은 인터넷으로 식물을 사고 있다. 수형은 다소 마음에 안드는…

통영 여행. 테슬라충전은? (이비랑 Ev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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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여행. 테슬라충전은? (이비랑 Evirang)

통영 두번째 여행은 지난번에 가서 찜해둔 스탠포트 호텔로 예약했다. 선 예약 후 검색. 스탠포드 호텔에 전화해서 문의한다. 전기차 충전기 시설이 있는지. 지하 2층에 이비랑 Evirang이 있다한다. 전기차 오너 3개월차인데 그동안 늘 파워큐브로 집밥 먹였고 가끔 수퍼차저 간게 다였던 터라 이비랑은 처음 들어봤다. 일단 이비랑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하고 멤버십 카드 신청을 했으나 출발이 몇일 안남아서 출발전에…

꽃 피우는 경홍석곡

꽃 피우는 경홍석곡

작년에 자그마한 녀석을 처음 데려와 돌에 실로 묶어 자리잡은 경홍석곡이다. 돌에 묶어 키우는 걸 소위 석부작이라하더라. 식린이던 작년에 처음 시도해봤다. 고맙게도 잘 자리잡고 크길래 이후 마사 조금 올려 키우다가 최근엔 수태를 사서 물기 짜서 얹어주었다. 겨울엔 좀 춥게 베란다에 두었고 봄, 가을 햇살은 많이 쬐도록 창가에 내두었다. 꽃이 있을 때는 물기 촉촉하게 늘 신경쓰는 편이고…

도다리 쑥국 먹으러 통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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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다리 쑥국 먹으러 통영행

도다리쑥국이 어떤 맛인지 궁금해서 떠난 주말 통영행. 월요일 조금 늦게 출근할 생각으로 일요일에 내려갔다. 날씨가 흐린 것은 좀 아쉬웠지만 길가에 흐드러진 빨간 동백꽃도 보고 남해 특유의 바다를 가로질러 연대도에 들어가 통영 시내와는 사뭇다른 풍경을 지닌 섬을 한참 걸어도 보았다. 섬에 위치한 몽돌 해변에 앉아서 미리 싸온 충무김밥을 먹었다. 파도가 칠때마다 도르륵거리는 소리는 아무리 들어도 지루한…

목질화 되고 있는 오스테오스펄멈

목질화 되고 있는 오스테오스펄멈

오스테오스펄멈은 다년초이다. 아래쪽이 목질로 자라서 둔덕을 이루며 자라기도 하고 덩굴처럼 옆으로 기면서 자라기도 한다. 꽃의 색깔은 짙은 보라색과 옅은 보라색, 핑크, 자색, 노란색, 흰색, 흰색과 보라색이 섞여 있는 것 등 다양한데 우리 아이는 짙은 보라색이다. 데이지처럼 생긴 꽃이 꽤 오랫동안 피고 지고를 반복한다. 여름 더위에 힘들어한다. 직광을 피해 양지바른 곳에. 선선하게. 베란다에서 겨울을 보낸다. 섭씨…

휘카스 움베라타 5년차

휘카스 움베라타 5년차

잎이 마르기 시작했다. 잎이 마르면 대개 수분이 부족해서라고 하는데 물을 줘도 개선이 안되었다. 분갈이 한지 2년차라 엎을 필요는 없지 싶은데 오히려 너무 커서 흙이 딱딱해 물이 고르게 안가나 싶기도 했고 전체적으로 물 주는 게 소홀했나 싶었다. 그러다 문득 응애를 앓은 적이 있어 혹 재발일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약을 뿌리고 닦아보니 묻어나는 갈색 ㅠ 응애가…

나는 식물 집사

나는 식물 집사

식물은 늘 한두개 집에 뒀던 것 같은데 본격적으로 뭔가를 키우기 시작한건 약 5년쯤 되었다. 스파티필럼과 꽃기린, 야자나무를 키우면서 식물 물주는 법과 분갈이, 토분의 매력에 빠졌고 스파티필럼과 꽃기린은 번식도 많이 시켰다. 조금 난이도 있는 식물에 도전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경기도에서 강원도로 제대로 이사온지 2년차. 여기는 경기도보다는 또 더 추워서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날들이 있고 올해는 특히 추웠다….

서교동-서촌; Ryse, 1984, 아케이드서울, 앤트러사이트, 서촌 그 책방, 티엔미미, 그랑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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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교동-서촌; Ryse, 1984, 아케이드서울, 앤트러사이트, 서촌 그 책방, 티엔미미, 그랑핸드

서교동과 서촌. 강원도에 살게 되면서 이 핫한 곳들에 대한 접근성이 안좋아졌다. 이번 구정 마지막 연휴일을 그래서, 1박 2일간 마포에 머물며 서촌까지 가보기로 했다. 숙소는 홍대입구역에 위치한 매리어트 계열인 오토그라프 Ryse로 예약했다. 예약하고 보니 테슬라 데스티네이션 차저도 있는 곳이더라. 테슬라의 정식 DC 콤보 어댑터가 상반기에 출시 예정이다. 아직 안나왔단 이야기. 나는 주로 완속형 충전기를 들고 다니며…

서평- 김영하의 검은꽃(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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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김영하의 검은꽃(개정판)

몇해전부터 가장 좋아하게 된 작가 중 한명이 김영하인듯하다. 우리 세대들에게는 방송인으로 익숙했던 그이기에 나는 시절 지나 뒤늦게 찾아 읽게 된다. 주로 에세이를 읽다가 처음으로 읽게 된 김영하의 소설이 검은 꽃이다. 이 소설은 2003년 초판이 나왔고 올해 작가가 직접 개정판을 냈다. 2003년이면 본과 2학년때다. 김영하의 소설은 커녕 그 때 무슨 소설을 한권이라도 읽기나 했나 싶다. 내…

새로운 세컨카 e46ci 컨버터블

새로운 세컨카 e46ci 컨버터블

테슬라 모델 S가 우리집 메인 차량으로 들어온지 두달여. 출퇴근도 모델 S로 하고 있고, 사실상 모든 주행을 모델 S가 소화하고 있다. 내연 차량인 F31(BMW 3 투어링)을 혹시 모를 백업용으로 갖고 있으나 이젠 연비 좋은 사륜차는 완전히 테슬라 모델 S가 대체했다는 결론에 도달, 방출 계획에 있다. 세컨카에 대한 정의는 펀카로 바뀌었다. 가끔 탈 재미있는 차. 그래서 컨버터블…

원주 떠나 속초-양양-강릉 1박 2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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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떠나 속초-양양-강릉 1박 2일 추천

+ 강원도, 내내 멀고 외졌던 곳 강원도는 우리나라 긴 역사 내내 경제적으로는 도태되어 있어 번영의 시기를 맞이한 적이 없다. 태백산맥이 걸출하게 장벽을 세우고 있어 수도와의 소통이 좋지도 못했다. 인근 영월은 단종의 유배지였고, 원주에만도 은둔칩거하며 토지를 완성한 박경리 대문호를 비롯 긴 ‘차단’의 역사를 갖고 있었다. + 가까워진 강원도, 코로나 시대 치유를 선물하다 그랬던 강원도가 요즘에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