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에어비앤비 스테이
+ 강진 에어비엔비 강진에는 호텔이 없다. 대신 옛 귀족 문화가 번성했던 고장으로 잘 보존된 고택들이 여럿 있다. 우연히 에어비앤비에서 고택에서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보고 숙소를 예약한 게 먼저였고 그렇게 강진을 가게 되어 추석 전날들을 보냈다. 읍내 시장에서 떡도 사먹고, 전어 한상 차림도 경험했다. 보름달이 되어가는 강진항 바다 노을도 보았다. 지역의 특별히 맛난 무화과도 잔뜩…
+ 강진 에어비엔비 강진에는 호텔이 없다. 대신 옛 귀족 문화가 번성했던 고장으로 잘 보존된 고택들이 여럿 있다. 우연히 에어비앤비에서 고택에서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보고 숙소를 예약한 게 먼저였고 그렇게 강진을 가게 되어 추석 전날들을 보냈다. 읍내 시장에서 떡도 사먹고, 전어 한상 차림도 경험했다. 보름달이 되어가는 강진항 바다 노을도 보았다. 지역의 특별히 맛난 무화과도 잔뜩…
통영에서 남해안 도로를 따라 도착한 강진은 정약용 선생을 둘러싼 이야기와 겨울이면 가득 피는 동백이 가장 유명하다. 그리고 그 이야기의 중심에 위치한 곳이 바로 백련사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학회는 매년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알레르기 학회이다. 시차도 적은 편, 비행도 짧고 규모도 너무 크지 않아서 체력적으로 듣기가 좋다. 올해는 게다가 교토에서 열릴 예정이었기 때문에 교토의 가을을 보겠다고 2년전부터 기대하고 있었는데 코로나로 하늘이 막히고 온라인으로 학회를 대신했다. 너무나 아쉬웠다. 21년은 서울에서 열리는데 많은 colleague들이 서울을 오고 싶어했던 기억이 있다. 우리 모두 자유로워지길…
2020년 AIR 심포지움. 식품알레르기의 molecular approach에 대해서 강의했다. 진단, 미래 치료에 대한 이슈까지 다뤄 준비했다. Zoom으로 30여분간 진행된 강의. 청중을 보지 못하는 강의라 느낌은 반쪽이다. 이건 정말 별로다.
코로나 19로 우리는 여행을 상실했다. 그래도 고통이 크지 않은 것은 ‘언젠가 끝나리라’는 희망을 품고 있기 때문이리라. 김영하 작가의 에세이 ‘여행의 이유’를 읽기에 적기가 요즈음이 아닌가 싶다. 작가의 통찰력이 특유의 이야기 능력과 함께 풀려나온다. 책을 읽는 가장 큰 즐거움인 끄덕끄덕의 연속이다. 각자의 이유와 환경에 따라 여행이 설계되고, 동반자가 정해지곤 하지만 본질적으로 여행은 잊혀지는 것이다. 주변인에게 잊혀지고…
국내 논문은 강원 지역 아나필락시스 환자를 일선에서 경험하는 응급 구조사 및 보건 교사의 인지도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 해외 논문은 개털 특이 IgE 양성(감작) 영유아 환자의 기타 흡입항원에 대한 감작도와 임상 양상을 ISAC을 이용하여 성분항원으로 분석한 결과이다.
소아알레르기 호흡기학회 산하 식품알레르기 아토피피부염 연구회에서 심포지움을 오프라인으로 취소한 대신에 웹강의를 주최하였다. Mark Boguniewicz (US) 교수님이 The paradigam shift of pediatric atopic dermatitis with dupilumab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였다. 사전에 교수님의 최근 논문 3개 정도와 allergy x월호에 구성되었던 new biologics등을 리뷰하였고 강의는 사전에 공유된 링크를 통해 zoom으로 참석하였다. COVID-19가 바꾼 풍경이다. 주제는 dupilumab을 난치성 아토피피부염에 사용한…
한국을 여행하듯이 즐겨보고 싶었다. 서울 아트 가이드를 조회하여 갤러리 두곳을 선정, 사전에 관람을 예약하였고, 식사는 청담에서 핫한 정식당을 선택했다. Gallergy B 는 지금 소장품전을 전시(Unlimited II)하고 있다. 서정민의 무심 2018, 김재일의 흔적, Kaws의 Man’s best friend 2016 등이 기억에 남는다. 이번 전시는 6월 28일부터 8월 30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출처: 서울 아트가이드 갤러리 오 스퀘어(Gallery O Square)에서는 <제1회 상반기…
날은 아름답지만 갇혀 있는 시간은 하염없이 연장되고 있는 2020년. 내가 사는 동안 한번도 상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계속되고 있다. 하고 싶은 일들이 많아도 좀처럼 할 수 없는 요즘 그나마 책이라도 많이 읽어두면 보상 받을 수 있을까 싶다. 아모레퍼시픽 사옥에 위치한 서점에서 충동 구매해온 책으로 예상을 깨고 파스타 레시피 같은 것 보다 이탈리아 요리에 대한 ‘이야기’에 집중해있다….
장마철 주말 하루를 바쳤다. 네이버 블로그에 큰 불만이 있다기 보다는 단독 주택에 살고 싶은 마음이랄까. 아파트가 편하기는 한데 꽃도 키우고 고기도 굽기에는 마당 있는 집이 나은 것과 비슷한 심정이었다. 워드프레스 블로그 구축에 드디어 도전했다. 도메인은 가비아에서 .com으로 샀다. 계정은 오랜 세월 내 이메일 주소로 쓰인 ejeongmin 으로 결정하였다. 유료로 WP 빌드 서비스까지 한번에 신청하고 약…
BEKANT안에 디폴트로 들어 있는 플라스틱 나사를 이용하여 조립할 것이므로, 이 때 필요한 것에 대해 결국 정리를 해보면, 1 cm 직경의 드릴 비트와 힘 좋은 전기 드릴 (우리는 보쉬 사용), 콘크리트 못 1개, 나사못 1개, 마스킹 테이프가 전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