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log. 어설프나마 프리미어프로 유저

새해가 되었다.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 루마퓨전에 이어 프리미어프로를 나름 열심히 학습 중에 있다. 일주치를 촬영하고 매주 토요일에 한번만 편집을 해나가려고 한다. 오늘 처음으로 올린 1월 영상에는 지난 2주의 이야기를 담았다.

중환자실에 환자가 있었다. 그리고 학회 일도 계속 되었다. 회의도 많았다.

정리하고 보니 난 또 뭘 부지런히 샀더라. 요즘은 사진은 거의 안찍는다. 소니 액션캠을 중고 거래로 사왔다. 디자인이 예쁘고 편하게 찍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정도는 전화기가 충분히 대체하겠지만 삼각대에 세워서 장시간 촬영하기 좋다.

삼각대. 기존에 쓰던 조비 미니 삼각대가 깨졌다. 새로운 삼각대를 찾아 유튜버를 보다가 해외 유저가 추천하는 펀딩을 통해 개발된 switchpod을 구매했다. 좀 써봐야 알겠지만 우선 봐선 짐벌 기능도 아쉬운대로 할 수 있어 미러리스로 촬영하기에 좋을 것 같다.

전화기를 바꾸었다. 노트9가 아직 생생하지만 약정도 그럭저럭 만료되어가고, 너무 무거워서 요즘 트렌드?에 맞게 작고 가벼운 것으로 사고 싶었다. 심지어 가격은 아이폰 미니가 좀 더 쌌는데… 이젠 삼성 페이 못 떠나는 사람이 되어 버렸다. S20 핑크를 샀다. 새로운 휴대폰엔 새로운 케이스. 크롬 케이스는 못 찾았지만 나름 반미러 기능이 있는 것으로 골라 프란츠케이스에서 구매했다.

이마트에서 냉동 생선을 몇개 쟁겨놓고 에어프라이어로 돌려먹으며 기타 등등은 배민에서 주문해서 먹고 산다.

춥고 허전하다. 반신욕 하며 끈끈하게 책을 읽어나가고 있다. 불평 없는 갇힌 사람. 어느 신사의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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