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물은 다 좋아한다. 영화도 좋아하고 책도 좋아했고. 넷플릭스로 수많은 추리물을 보는 동안 책으로 읽은 건 봉제인형 살인사건 정도 기억에 남긴 한데 서평으로 남길 정도로 막 인상적이진 못했고 읽고 나서 강추!를 외칠만한 추리물을 책으로 읽은 지는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요리코를 위해’ 는 강추다.
노리즈키 린타로 시리즈물 중 하나라고 하는데 오랜만에 밤새가면서 추리물 읽는 즐거움이 좋았다. 일본 소설을 자주 접하지 않는 나에게 노리즈키 린타로는 아예 처음 듣는 이름이다.추리 소설로 논문을 쓴다는 것도 교토대학에 추리소설 연구회란 것이 있단 것도 처음 알았다. 반전을 위해 연구까지 하나 싶다. 추리소설에 다작 하는 작가는 아닌 듯 한데 시리즈물 모두 출간되면 좋겠다. 번역도 너무 깔끔하고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