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에 쓸 마이크를 구매했다 – USB 컨덴서 마이크 보야 BY-PM700

+ zoom 이 뭔가요.

분당권에 살 때도 잦은 회의는 힘들었다. 학회도 힘들었다. 서울이 아니면 어디를 살아도 힘든 게 서울 진입인지라 밀리는 시간대를 생각해가며 차로 오가는 데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렸었다. 코로나 19 유행을 겪은지 거의 일년이 되어간다. 무수히 많은 회의와 학회가 취소되고 온라인으로 대체되었고 우리는 zoom에 익숙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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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와 카메라

얼굴은 zoom으로 너무 또렷하게 송출하고 싶은 욕구가 별로 없지만 목소리는 그렇지 않았다. 국제 학회들도 온라인으로 대체 되어 발표를 모두 사전 녹음하고, 의대생 강의 마저 녹음 ppt를 생성하던 터에 인기있는 유튜버들의 인터뷰 상태에 쓰이는 마이크가 궁금해졌다. 그들의 영상에 비해 내가 갖고 있는 마이크로 녹음하여 들어보면 전달되는 느낌이 별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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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돈의 마이크

왠만한 내용은 낯설어도 잘 검색하고 데이터 취합에 능한 편인데 마이크는 그런 수준이 아니었다. 기존 무지향성 마이크 사용시 침 튀는? 느낌처럼 튀는 소리가 거슬렸던 나는 핀마이크 보다는 지향성 마이크에 팝필터를 장착하는 게 좋아보였다. 그렇게 usb 컨덴서 마이크로 결정하고 해외 리뷰어들의 비교 영상들을 보며 곰곰히 눈을 감고 들어보니 내 귀가 생각보다 막귀인지라 고가와 저가 마이크간의 차이를 느끼기 힘들었다.

https://youtu.be/mNDiG8z0LIg
+ 가성비 좋은 조합으로 입문

그래서 결정한 지향성 마이크는 Boya 700이고 팝필터는 TSG의 PF-05로 선택했다. 책상에 공간을 계속 차지하는 건 싫어서 강원전자의 관절형 마이크 스탠드를 추가로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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